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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룩은 올해 패션 전체를 강타한 초특급 아이템이다. 춥지 않았던 올 겨울에는 언뜻언뜻 피부톤을 드러내는 패브릭과 니트의 조화로 승화된 시스루룩이 봄에는 실크 블라우스와의 만남 등으로 이어지더니 여름에는 과감한 디자인의 섹시한 콘셉트를 지향한 본격적인 시스루 패션이 활개를 치고 있다. 피로도를 높이는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굽이 높아도 편안한 웨지힐은 바캉스 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머리결과 피부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바캉스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주는 모자와 편안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클러치는 바캉스 패션의 정점이다.
◇휴양지의 꽃은 '시스루룩'과 트로피컬 꽃무늬 패션=SJSJ '퀼로트팬츠(JO4WA785·27만5,000원)'는 화려한 색감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펀칭 디자인의 스커트 안쪽에 팬츠를 덧붙여 놓아 처음 보는 이로 하여금 과감한 디자인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활동성까지 고려했다.
화사한 패턴과 시원한 소재감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으면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도 쉽다. SJSJ 원피스(JO4WE275·39만5,000원)는 허리 부분에 밴딩 처리가 돼 있어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허벅지 중간 기장의 적당한 길이로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코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늬가 잔잔해 주변 자연 경치와도 쉽게 어울린다.
타임은 경쾌한 느낌의 '타임 트로피컬 쁘띠 스카프' 하나로도 바캉스 분위기가 물씬 날 수 있다고 제안한다.봄여름 시즌 메가 트렌드인 트로피컬 무드의 패턴을 타임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로맨틱한 이 스카프는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과 스타일링 하기 좋은 쁘띠 사이즈로 바캉스 패션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실내 에어컨 바람 앞에서 살짝 목에 둘러 보온의 효과와 포인트 스타일링 하기 좋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비치백에 둘러 스타일리쉬하게, 해변가에서 돌돌 말아 헤어 밴드로 하와이언 리조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전성기 맞은 컴포트 슈즈=현대백화점의 경우 6~7월 기능성 컴포트 슈즈 매출이 전년 보다 28% 증가했다.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많아질수록 웨지힐, 샌들처럼 피로도가 최대한 적은 편안한 컴포트 슈즈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아져서다. SJSJ의 '클래시 스트랩 웨지'는 내추럴한 소가죽 소재에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6cm의 우드 웨지힐을 통해 시원함과 경쾌한 느낌을 더했고 버클 스트랩이 신고 벗기 편하게 돼 있다. 스커트, 반바지 등 어떤 옷에도 잘 어울려 휴양지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기 좋다. 시스템의 '레이어 라피아 샌들'은 소가죽 소재와 라피아 소재 굽을 믹스해 고급스럽고 시원하면서도 블랙 스트랩이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감성을 더한다.
◇모자와 클러치는 바캉스룩 화룡점정=SJSJ '썸머 파나마햇(JO5AH3735)'은 자외선을 막아줌과 동시에 탁월한 통기성을 지녔다.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일상에서도 쉽게 코디할 수 있다. 클러치백은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하다. 한섬의 잡화 브랜드 '덱케'는 덱케의 브랜드 엠블렘인 '레이디버그'를 프린트한 연한 그레이색의 크러치 '레이디버그 클러치(QDO3ABLC04·23만5,000원)'를 선보였다. 남녀 공용이며 카메라, 지갑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수납공간이 장점이다. 김아중, 소이현 등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선택한 데케의 '피라미드 클러치(48만5,000원)'는 경쾌한 컬러로 포인트를 줬고, 체인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