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이 작년보다 16%늘어난 7억7천9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가트너는 올해 초 휴대전화 판매량을 7억2천만대로 예상했다.
가트너측은 전세계적으로 휴대전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는 2009년에는 판매량이 1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같은 시점에 인도의 휴대전화 시장 규모가 1억3천900만대로, 1억3천100만대로 예상되는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가트너의 벤 우드 시장조사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174달러였던 휴대전화의 평균도매판매단가가 오는 2009년에는 161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연 생산 규모가 1천만대에 미치지 못하는 제조업체들은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