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쟁탈전에서 현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7일 금융권과 국민연금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주거래은행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순위 협상대상자는 국민은행, 3순위는 우리은행이다.
신한은행은 공단 측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최종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7년 경쟁입찰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IT시스템 구축 등 제반 비용 때문에 협상을 중단한 후 줄곧 주거래은행 자리를 지켜왔다.
국민연금의 자산은 올해 8월 말 현재 380조원, 국민연금 수령자는 9월 말 현재 322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