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고리원전 1·2호기 2010년까지 완공

잠자던 신고리원전 1ㆍ2호기(각 100만kW급) 건설계획이 본격화된다. 5조원 규모의 신고리 1ㆍ2호기 건설 사업은 시민단체 등의 원전추가 건설 반대 등으로 1년 이상 사업계획이 미뤄져왔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사업비 증가 및 보상지연에 따른 민원 등으로 신고리 원전 1ㆍ2호기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우선 신고리 원전의 터 닦기 작업이 가능해졌다. 산자부는 토지보상에 대한 약속 이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원전건설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도 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전을 건설,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에서 이미 원전 1ㆍ2호기를 가동 중이어서 과학기술부의 건축허가를 받는 데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수원은 총 5조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신고리 1ㆍ2호기 건설을 마치기로 하고 올 해 약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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