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CEO들, 엔화값 달러당 80∼90엔 예상

일본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엔화값이 달러당 80∼90엔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경영자 30명을 대상으로 올해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엔화값 최고치가 달러당 80엔 전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한 CEO가 23명, 최저치가 90엔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20명이었다. 엔화값이 달러당 75엔 안팎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은 4명이었고, 95엔 전후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7명이었다. 주가에 대해서는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의 최고치로 1만2,000선을 예상한 이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저치는 9,500선을 제시한 이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15명이 ‘0% 전후’, 14명은 ‘마이너스 0.5% 전후’를 예상해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CEO들은 대부분 올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간 나오토(菅直人) 정부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등 자유무역의 강력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간 총리가 우선적으로 취해야ㅜ할 경제 정책으로 ‘법인세 인하’(17명)와 함께 ‘소비세 인상을 포함한 세제의 근본적 개혁’(11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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