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모터쇼 D-30] 이색디자인·첨단 소재… '자동차의 꿈' 펼쳐진다

英 로터스 신차 '에보라' 발표<br>日 스바루는 국내모터쇼 첫선

부산국제모터쇼가 내달말 열린다. 지난해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장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모터쇼(BIMOS)' 개막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Drive green, Live clean)'란 주제로 개최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음달 29일 프레스데이와 30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11일 동안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지난 3년 연속으로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 일부 수입차 업체들의 불참으로 반쪽행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지만 주최측은 외형보다 내실위주의 행사로 오히려 성공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우선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현대ㆍ기아ㆍGM대우ㆍ르노삼성ㆍ쌍용자동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메이커들은 물론 현대상용ㆍ기아상용ㆍ대우버스 등의 메이저 상용차도 참가한다. 수입차 업체로는 영국 스포츠카브랜드인 로터스(Lotus)와 일본 4WD전문 브랜드인 스바루(Subaru)가 국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참가를 하게 돼 자동차 마니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인 영국의 로터스(Lotus)는 영화 007시리즈로도 유명하다. 로터스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에보라(Evora)'로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로터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 에보라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한국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로터스는 에보라 외에도 엘리스SC, 엑시지 S240 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말 한국진출을 공식 발표한 일본 스바루(Subaru)는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는 4월말에 맞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발표한 최고의 SUV 차량으로 선정된 스바루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할 차량은 중형 세단 '레거시'(배기량 2.5, 3.6),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웃백'(배기량 2.5, 3.6),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레스터'(배기량 2.5) 등 3개 모델이다. 이들 외에도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파워프라자, MINT를 비롯해 (사)부울경산업용섬유산업협회에서는 국내 모터쇼 최초로 특수 섬유 소재의 자동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를 준비중"이라며 "매일 1대씩 쏟아지는 자동차 경품추첨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전시장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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