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금융상품 시황] WTI 5월물 2.64% 상승…구리값은 하락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에서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유럽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영향을 미치면서 품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2.79달러(2.64%) 상승한 108.3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장기화로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6월물은 전주 대비 1.3달러(0.09%) 상승한 1,428.9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미국 등 주요 소비국의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진데다 유럽의 금리인상 전망이 안전자산 수요를 감소시키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구리는 선진국의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 정체로 재고가 증가하고 유럽과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324.8달러(3.35%) 하락한 9,360.2달러로 마감했다. 옥수수는 미 농무부(USDA)의 발표 결과 경작 면적은 증가했으나 예상 외로 재고가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월물 가격이 최근 9개월 최고치인 부셸당 7.36 달러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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