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저점매수의 좋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달리 말하면 주초반 심한 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지만 약세장이 바로 저점매수의 기회라는 것을 잊지말아야한다.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주초반 심한 조정이 예상되지만 거래대금 5조원, 거래량 2억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상승여력은 아직도 남아있어 조정 후 전고점 돌파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주초반에는 현금비중 50%이상을 유지하면서 주중반이후 인터넷·정보통신주 위주로 저점매수를 시도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 시각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은 60일 이동평균선인 230포인트 아래로까지 지수 조정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이는 지난주말 대부분의 주도주들이 장중 형성된 고가에비해 종가는 10%이상 떨어진 가격으로 마감돼 이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그동안 거래규모 확대에 따른 대기물량이 쏟아질 경우 60일 이동평균선 붕괴는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시점을 기관투자자들이 노리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조정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은 이번주에는 6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저점매수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주 공모주 청약기업 6개사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약세장에서 공모주로 자금이탈까지 겹치면 조정 폭이 커질 수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모주 청약이 쉬어가는 주중반 반등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때 낙폭이 컸던 주도주 중심의 공략이 바람직 할 것이다.
. 한동수기자BEST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