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내 연구소기업 한남바이오와 특구내 기업인 보탬이 중국에 210만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중국 상해에서 상해산업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B2B 기업·기술 매칭’ 행사에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한남바이오가 새우양식장에서 친환경양식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을 200만달러 규모로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53호 연구소기업으로 한남대 1호 연구소기업인 한남바이오는 한남대가 보유한 기술인 ‘갑각류 양식용 사료 조성물 및 제조방법’ 사업화를 위해 지나해 연구소기업으로 신규 창업한 기업이다.
또한 디지털 센서 기반의 IoT(Internet of Things) 전문기업인 보탬은 에너지세이브를 위한 스마트 스위치 제품을 중국 시장에 10만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설립된 보탬은 특구 해외진출지원을 통해 미 DEV사로부터 해외투자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송상선 한남바이오 대표는 “기존 수산물 제품은 낮은 양식 성공률로 브랜드화가 어려웠지만, 대학의 우수 기술력과 연구소기업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차동 특구재단 김차동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이 기술력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성공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구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구재단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중국 화거하이테크사업개발센터와 후속 연계사업으로 ‘한·중 기업·기술 세미나’를 24일 상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