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딱딱한 자전거안장 발기부전 우려

딱딱한 자전거안장 발기부전 우려고려대 김제종 교수 『자전거도 요령껏 타야 「강건한 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려대안산병원 김제종(비뇨기과) 교수는 최근 『과도하게 자전거를 타면 남성의 발기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500마일 이상 달리는 자전거경주대회 참가선수중 10~30%가 음경이나 회음부에 감각이상이 나타난 것과 그중 약13%는 발기부전까지 발생한 임상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교수는 『자전거를 오래 타면 딱딱한 안장이 엉덩이의 좌골과 회음부를 압박, 음경발기에 필수적인 동맥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앞바퀴와 안장사이 가로봉이 높을 경우 회음부가 가로봉에 부딪쳐 음경동맥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김교수는 자전거타기는 성기능장애를 부를 수 있지만 심폐기능향상 등 건강증진 효과가 부작용보다 휠씬 많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20: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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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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