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집에서 편안하게 공부도 하면서 자격증도 딸 수 있게 됐다. 인터넷상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강좌가 무료로 개설됐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崔相容)은 지난 21일부터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터넷 방송을 인테넷 사이트「WWW.SADS.OR.KR」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시작해서 4월 17일까지 실시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훈련은 월~금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4시간씩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 과목은 1차 시험인 부동산학개론, 민법, 민사특별법과 2차 시험과목인 부동산 중개업법령 및 실무, 공시법령 및 관련세법(지적법, 등기법, 세법), 부동산공법 등 5개 과목이다.
공단측은 『IMF이후 급증한 실업자와 공인중개사 과정에 대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한 결과 고학력 실업자 및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이번에 공인중개사 과정의 원격화상 훈련 강의내용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생방송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계속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터넷 방송이 실시될 예정이다. 사회조사분석사·직업상담사·감정평가사(5월 1일~6월 28일), 노인복지사(7월 3일~7월 31일), 전산회계사·물류관리사(7월 10일~9월 5일), 주택관리사(8월 28일~10월 26일), 부동산컨설팅(9월 18일~11월 13일), 사회보험관리사(9월 18일~10월 9일), 소호창업(10월 16일~10월 27일) 등이다.
공단은 인테넷 생방송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방송교재를 VOD(VIDEO ON DEMAND)에 탑재하여 수강생이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재직근로자와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노동부에서 향후 유망분야로 선정한 리눅스, 멀티미디어홈페이지 구축 등 318과정의 신지식훈련프로그램을 인터넷상으로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년간 10개과정 이상의 신지식분야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