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1∼3차 아파트를 팔면 종로구 아파트전체를 두 번 사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1∼3차 2,719가구의 시가 총액은 5조원에 이른다.
이는 아파트 단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종로구 전체 아파트(1만2,152가구) 시가 총액(2조400억)의 238%로 종로구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두 번 사고도 9,200억원이 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중구(3조7,000억.132%) ▦은평구(3조8,000억.127%) ▦강북구(4조2,000억.113%) 등의 아파트 시가총액보다 높고 ▦금천구(4조9,000억, 99%)와는 비슷한 규모다.
하지만 타워팰리스가 속해있는 강남구(67조.7%)와 송파구(55조9,000억.9%), 서초구(45조4,000억.11%) 등 고급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권의 시가총액에는 한참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