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서발 KTX 이르면 이번주 출범

대표이사에 김복환 본부장

2015년 개통하는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이르면 이번주 출범한다. 대표이사는 김복환(60)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자리한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꾸몄다. 코레일은 빠르면 이번주에 초기 인력 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 외에 박영광 코레일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상임이사를 맡는다. 감사는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


이들은 수서고속철도가 대전지방법원에서 설립 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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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단계적으로 430명까지 늘리고 3본부 2실 8처로 갖춰진다. 기관사와 승무, 본사인력 등 핵심부문을 제외한 다른 업무는 외주화해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달 27일 국토부로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사업면허를 받았다.

수서고속철도는 올 2·4분기에 공공자금을 유치해 코레일 41%, 공공자금 59%의 지분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초기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를 자본금으로, 나머지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한편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역본부 간부 16명은 지난 4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체포됐다.

그러나 김명환 위원장 등 중앙 지도부와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핵심 지도부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 핵심 지도부는 코레일 노사 교섭 상황과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 진행 경과 등을 보면서 출석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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