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의 소액대출서류 대행업무를 맡고 있는 대출모집업체들이 '모집인 연합회'를 결성했다.최근 경찰이 모집인들에게 영장없이 영입기밀에 해당하는 고객 대출정보를 요구하자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대형 대출모집업체 15개사 사장들은 21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회합을 갖고 모집인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모집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모집인 시장을 정화하기 위해 연합회 출범을 논의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이 명확한 근거없이 무리한 수사를 벌여 이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