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에어컨 「아우라」개발/나나냉열 조규군 사장(인터뷰)

◎“작년 Q마크 이어 올 ISO인증 획득 올재고 전무… 내년물량 이미 확보”삼성, LG 등 대규모 에어콘 제조회사 틈새에서 무명의 중소기업이 에어콘 「아우라」를 개발,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해 자리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 하남공단에 소재한 (주)나나냉열(대표 조규군·45)이 화제의 기업. 조사장은 『올 생산댓수 4천대중 재고도 전혀 없고 내년 생산 물량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고 느긋해 하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맞서 이기는 길은 오직 기술개발 뿐이며 불황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나나냉열은 80년부터 냉방기의 심장이라 할수 있는 열교환기와 자판기의 핵심부품인 캐피라리를 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냉방기속에서 주위의 열을 빨리 빼앗아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열교환기와 액체상태에 있는 냉매를 쉽게 기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캐피라리등의 부품들을 개발해 이를 토대로 에어콘,냉난방겸용기,전기히터등을 자체브랜드로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발전했다. 조사장은 『96 KOEX전시회(한국 냉동 공조 난방기기전)에 전제품을 출품해 견고하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며 『96년 11월에는 한국전기전자 시험연구소의 Q마크와 97년 7월 ISO 9002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술개발을 해 왔다』고 덧붙였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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