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리츠칼튼 호텔, 중국 심천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아시아의 최고급 호텔들에 삼성전자의 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걸린다.
삼성전자는 16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 호텔 전용 LED TV 710대와 DVD 플레이어 61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리츠칼튼 호텔은 일반 LCD(액정표시장치) TV 구매를 검토했으나, 삼성 LED TV가 화질 및 디자인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보고 추가적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LED TV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중국 심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도 40인치 606대, 55인치 14대 등620대의 호텔전용 LED TV를 공급했다.
김진환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상무는 “앞으로도 LED TV, 3D TV 등 삼성만의 차세대 TV 기술력을 앞세워 호텔, 호화 유람선 등 B2B 사업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