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미레이트항공, 보잉777 화물3호기 도입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화물 전용기 보잉777 3호기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보잉 777화물기를 브라질 비라코포스 노선에 투입해 주 3회 운항하며 상파울루 과를로스로 매일 운항하고 있는 여객기의 화물 운송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777기는 보잉사와의 디자인 협력을 통해 어퍼덱(Upper deck)의 출입구를 넓게 만들어 대형 화물을 쉽게 실을 수 있게 했다. 중간 급유 없이 최장 17시간 이상 운항이 가능하며 103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연료효율을 높여 다른 동급 화물기보다 약 18% 적은 연료를 사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777화물기를 지난 2009년 3월에 처음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의 운송사업부인 에미레이트 스카이 카고는 현재 화물 전용 12개 도시를 포함해 총 67개국 114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IT 및 패션업체들이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를 통해 핸드폰과 TV 등 전자 제품을 두바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향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등을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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