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자회사인 현대이미지퀘스트 지분을 금호전기와 KTB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하이닉스는 12일 ‘금호전기ㆍKTB 컨소시엄’과 현대이미지퀘스트 주식양수도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각대상 지분은 하이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이미지퀘스트 지분 4,058만주(지분율 47.3%) 중 3,300만주(38.5%)이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인수자측의 최종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에 따라 현대이미지퀘스트 매각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인수자측의 최종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이미지퀘스트는 모니터와 LCD TV 등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가전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상반기에 매출 2,43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