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주(부경ㆍ암)는 10월 2세마 경주인 경남신문배에서 1위를 차지한 신예다. 특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선두나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직선 주로에서 승부를 거는 선입형이다. 뚝심과 몸싸움도 강하고 특히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에서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통산 4전 2승, 2위 2회(승률 50.0%, 복승률 100.0%).
퀸즈블레이드(부경ㆍ암)는 지난해 경매에서 몸값 2억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큰 관심을 받았다. 530㎏에 육박하는 체격에서 나오는 추입력을 바탕으로 경남신문배 2위에 올랐다. 직전 경주 우승까지 데뷔 이후 2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4전 2승, 2위 2회(승률 50.0%, 복승률 100.0%).
아르누보(서울ㆍ암)는 서울의 자존심을 세울 후보로 꼽힌다. 10월 데뷔전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보여주며 2위와 20m 차 대승을 거뒀고 직전 1,400m에서도 15m 차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 또는 선입형이며 단 2차례 레이스에서 스타트 능력과 종반 탄력을 입증해보였다. 2전 2승(승률ㆍ복승률 100.0%).
영광의챔피언(부경ㆍ수)은 데뷔 이후 2연승을 거둔 뒤 직전 경남신문배에서 3위에 그쳤지만 경주 내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 초반 빠르게 레이스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선행에 성공하면 더욱 힘을 내는 습성이 있다. 3전 2승(승률 66.7%, 복승률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