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골프존, 실적 둔화 전망에 장중 52주 신저가

골프존이 신규시뮬레이터 판매 중단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골프존은 지난달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62% 하락한 1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은 장중 한 때 1만 6,450원까지 하락해 장중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골프존의 약세는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업체 간 경쟁 심화를 감안해 상생 차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 간 신규시뮬레이터 판매를 1년 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골프존은 또 업주의 비전 교체 비용도 대당 평균 200만원 낮추기로 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로 인해 올해 하드웨어 사업부의 매출액이 1,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어들여 역성장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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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골프존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3,294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623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밝게 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액 3,856억원, 영업이익 848억원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골프연습장 기계 사업이 성공하면 골프존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골프존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만 1,000원으로 기존 대비 25%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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