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체첸 반군 테러 우려 국정원 "러 여행 조심"

국가정보원은 오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차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체첸 무장반군의 테러 가능성 등이 있다며 이 기간에 러시아를 여행하는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2일 체첸 무장반군이 러시아 승전기념 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5월 초 테러를 기도하려 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고 미국과 일본정부 역시 자국민에게 러시아 여행일정 변경 등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국정원은 특히 최근 러시아에서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뿐 아니라 ‘스킨헤드족’이라고 불리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공격도 늘어나고 있다며 기념행사 기간에 불필요한 러시아 여행을 자제하고 방문시에는 나이트클럽이나 극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치안이 불안한 낯선 장소에 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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