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유가 상승 수혜주 '시선집중' '1370~1435P'에 갇힌 답답한 증시… 투자 전략은?50弗 아래로 하락 가능성 적어 화학·정유업종 실적개선 기대SK에너지·LG상사·LG화학등 유망장기적으론 2분기 실적호전주 주목 황정수 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피지수가 1,370~1,435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한달 넘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좌우할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고 증시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외국인의 일별 수급 동향에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시즌까지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유가상승 수혜주, 좀더 시계를 넓히면 실적 상승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증시 체력 급속 소진=19일 코스피지수는 0.41% 오른 1,381.36포인트로 끝마쳤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1,389포인트 언저리까지 올랐지만 프로그램매도를 포함한 기관의 순매도 공세로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거래량은 4억6,164만주에 그쳤고 특히 거래대금은 4조2,086억원으로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증시의 체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특별한 재료도, 눈에 띄는 종목도 없는 관계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고 있다”며 “오는 7월 둘째 주까지는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가 상승 수혜주 주목=증시가 당분간 ‘쉬어가는’ 행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기 대안이 될 수 있는 유가상승 수혜 주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택사스산중질유(WTI)는 71.3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두바이유 가격도 71.07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을 단순히 기술적인 반등으로 보더라도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떨어진다 해도 5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가가 60~80달러 수준에서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화학ㆍ정유업종의 실적이 좋아져 주목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실제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MSCI IBES와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1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에너지 업종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가상승 수혜 종목으로 ▦SK에너지와 같은 정유업체 ▦LG상사와 같은 자원개발 업체 ▦LG화학 등 신재생ㆍ대체에너지 종목들을 꼽았다. ◇시계를 넓히면 실적 기대주=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도 한 방법임을 감안할 때 2ㆍ4분기 실적기대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둘 만하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가 해소되면 결국 믿을 만한 증시의 모멘텀은 ‘실적’뿐이기 때문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장세를 유동성 장세와 실적 장세의 중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제반 악재들이 주가에 반영되고 나면 다시 2ㆍ4분기 실적이 주목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일 현재 3개 이상 증권사의 분석에서 2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 전 대비 5% 이상 올랐고 지난 1ㆍ4분기 대비 2ㆍ4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 또는 상승이 기대되는 유가증권 종목인 삼성전자ㆍLGㆍCJ CGV 등 19개 주식에 관심을 둘 만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