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OC, "아테네올림픽 종목신설 없다"

IOC, "아테네올림픽 종목신설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이 비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종목을 신설하지 않기로 했다. IOC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 주재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임원과 선수의 전체 참가규모도 1만명을 넘지 않도록 하기로 했으며 종목추가 여부도 2008년 또는 2012년 대회에나 검토하기로 했다고 길버트 펠리 경기국장이 발표했다. 이 조치는 1980년 사마란치가 IOC수장에 오를 당시 21개 종목에 203개의 세부종목으로 치러지던 올림픽이 올해 시드니 대회에서는 28개종목에 300개 금메달이 걸릴 정도로 팽창한데 따른 것이다. IOC의 이번 결정에 따라 올림픽종목 편입을 기대했던 골프와 수상스키, 스카이다이빙, 당구, 가라데, 볼링, 럭비, 라켓볼, 스쿼시, 서핑, 심해다이빙, 보차 등은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됐다. 한편 IOC는 내년 7월 모스크바총회에서 사마란치 이후 IOC를 이끌어갈 새 위원장을 선출하고 2008년 하계올림픽개최지도 확정할 예정이다. /로잔(스위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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