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코드나인(code9) 광고가 26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4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Code9은 신한카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분석, 9개의 소비 패턴으로 분류한 상품 개발 체계다. 현재 Code9을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인 23.5와 에스라인(S-Line)체크카드는 출시 2개월 만에 35만명 고객을 돌파했다.
이번 Code9 광고에는 구구단이나 바둑의 최고수, 순금의 금 함량 등 숫자 9와 관련 있는 이미지와 함께 ‘나인’을 외치는 목소리가 등장하며 9가 완벽을 향한 도전적인 숫자임을 강조한다. Code9이 다양한 소비 성향을 분석해 완벽에 가까울 만큼 고객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는 것이 신한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젊은 층 고객 확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림 퀴즈를 Code9과 접목한 게임 ‘히든코드를 찾아라’(hiddencode.co.kr)는 무려 99단계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 24일만에 130만회를 돌파했으며 신한카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shinhancard)의 18~34세 팬연령층 비중이 기존 39%에서 70%로 증가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직접 사내 20~30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SNS 채널을 강화키로 했다. 채널별로 빅데이터와 연계, 차별화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충원 등 해당 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