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페인 은행권 악성부채 10.7%…사상 최대

스페인 은행들의 악성 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스페인 중앙은행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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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시중은행의 전체 대출 중 미상환 가능성이 있는 악성부채의 비율은 9월 현재 10.9%로 1,822억유로(252조5,000억원)에 달해 전 달보다 30억유로 늘었다. 스페인의 악성부채는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부동산 거품 붕괴로 촉발된 스페인의 은행 위기는 국가 재정 부실로 이어졌으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스페인을 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1,00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세부사항 등의 조율을 두고 이견이 커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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