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 19일 나노기술을 응용한 고결정성 폴리에스테르(Super Crystallization PE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한에 따르면 고결정성 페트(PET)는 기존 PET에 비해 중합과정의 결정화 속도가 6배 가량 빨라 자동차, 전자제품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용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세계시장과 내수시장의 규모는 각각 8,000억원, 500억원에 달한다.
새한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결정성 PET가 지난달 미국 GE사의 테스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미국ㆍ유럽ㆍ 일본ㆍ 중국 등에 특허 출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새한의 한 관계자는 “고결정성 PET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년 300억원, 2005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