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기업은행 新장학적금

학자금 대출·자유만기·청약예금 전환도기업은행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미취학아동과 학생을 주대상으로 하는 '신(新)장학적금'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단순 예금기능의 학생용 상품에서 탈피, 적금에 자유만기 개념을 도입하고 주택청약상품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이버 교육 서비스 등 여러 혜택도 주어진다. 초회 입금 제한은 없고 2회차 이후부터 월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적립이 가능하고 금리는 가계우대정기적금 이율(현 6.5%)이 적용된다. 가입 후 3개월 이상이면 최고 500만원까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1년 만기 상품이지만 해지요청이 없을 경우 만기시 자동 재예치돼 사실상 계약기간에 제한이 없는 자유만기식 적금이다. 유니텔과의 제휴를 통해 상품가입자가 유니텔의 사이버 과외 등을 수강할 경우 2002년 1월말까지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이후 수강료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대학생 등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컨설팅과 금융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증여세 등 세무상담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실시한다. 가입 후 1년 이상 경과됐을 경우 주택청약상품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물론 이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아닌 약정이율이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또 2001년 6월말까지 이 적금에 30만원 이상을 적립한 학생으로서 신입생이거나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신청자 300명당 1명을 추천, 최고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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