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3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파생금융 상품과 관련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은은 KAIST 금융전문대학원에 5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는 한편 매년 한차례 파생금융 신상품 개발과 헤징기법에 관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환연수도 실시키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파생금융 상품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 사례"라며 "공동 연구를 통한 신상품 개발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김창록 총재와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이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