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로 뛴다!] 대상 '클로렐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열풍 주도<BR>클로렐라시장 70% 점유<BR>“복용 간편하게” R&D 강화<BR>치약등 응용상품 개발도



대상 웰라이프의 ‘클로렐라’는 지난해 6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클로렐라 건강식품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대상 클로렐라는 국내에서 클로렐라 열풍을 일으킨 일등 공신으로 업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시장에서도 최근 5년간 줄곧 70~8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클로렐라는 단세포 녹조류로 담수에서 생활하는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질 등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엽록소 등 대다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성인들의 체질 개선과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50~60%로 ‘단백질의 보고’로 회자되며 엽록소는 1% 안팎으로 일반 채소류보다 10배나 많다. 클로렐라 시장은 99년 대상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신장세에 접어들었다. 대상 클로렐라의 매출도 99년에는 10억원 안팎에 불과했으나 2000년 40억원 수준에서 2003년 390억, 2004년에는 670억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전체 시장 규모는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대상은 지난해보다 19%가 늘어난 8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 사실상 국내 클로렐라 시장을 개척한 대상은 클로렐라라는 말도 생소하던 1993년부터 기능성과 식품에의 응용 가능성을 파악,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96년부터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일본에 전량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99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식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국내 판매도 시작했다. 대상은 유통경로 확대에도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기존 통신 판매와 대리점 판매, 인터넷 및 홈쇼핑 등을 통한 판매 뿐 아니라 백화점 113곳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에 입점, 건강기능식품의 신유통 영역을 개척했다. 또한 편의점인 미니스톱 900여 점포에 클로렐라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최근 약국 판매용 ‘팜클로렐라 CGF'를 새롭게 출시, 약국 판매도 시작하는 등 유통 다각화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대상은 클로렐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도 계속하고 있다. 대상은 98년부터 인제대 김용호 교수 등과 함께 클로렐라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 카드뮴 배출효과, 골다공증 효과, 장기능 개선효과, 다이옥신 배출효과 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클로렐라 국제 심포지움을 4차례 개최하는 등 클로렐라의 효능 입증과 홍보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식품 브랜드인 ‘대상 웰라이프’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보다 상세한 효능이 설명 가능한 인포머셜 광고도 제작,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클로렐라를 단순한 일회성 제품이 아닌 장수 히트상품으로 만들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으로 클로렐라에 대한 R&D 투자를 늘리고 클로렐라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와 학술발표를 통해 효능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클로렐라 자체에 대한 저변확대도 진행해 현재보다 다양한 종류의 클로렐라 제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유통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로렐라가 함유된 일반식품 및 생활 필수품도 지속적으로 개발, 화장품,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한 클로렐라 응용 상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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