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평가 속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6,500원(2.56%)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같은 기간 4% 올랐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주가는 올해 전고점 31만8,000원 기준으로 20% 가까이 하락해 시총기준 약 5조원 가까이 증발했다”며 “이는 그간 과도했던 실적 기대감과 현대차그룹의 질적 성장 목표가 부품사에는 악재라는 등의 과도한 우려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중장기 실적 상승세가 확인되고 해외법인 지분법 평가이익의 착시현상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내 핵심부품 개발ㆍ매출화 중심은 여전히 현대모비스에 있고 현대제철의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도 ‘기우’에 가까워 현 주가상황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