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매각 후속작업 활기

대우車 매각 후속작업 활기구조위, 내주 정부에 지원요청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대우 채권단이 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자로 포드사가 선정된 데 따른 후속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우측도 포드의 실사작업에 대비, 오호근(吳浩根) 대우계열구조조정추진위원회의장이 독일 현지에서 현지법인장 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다음주 초 정부에 매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로 하는 등 회사 차원의 전방위 대비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7일 금감위·구조위·대우에 따르면 구조위는 최근 시중은행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팀장 회의를 소집, 포드와의 협상전략과 함께 매각에 따른 실무절차 등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회의에서 매각대금의 정산방법 쌍용자동차의 매각에 따른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시행방법 채권자의 이의신청 5개 매각 대상기업의 매각자산목록 선별 대우자판의 건설사업 처리문제 종업원의 고용승계 문제 협력업체 유지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우측도 吳의장이 지난 6일 독일 대우차 현지법인을 방문, 유럽 현지법인장들을 소집해 포드의 실사에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불필요한 마찰로 매각작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당부했다. 吳의장은 이어 다음주 초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이나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을 만나 매각에 따른 정부측의 우회적 지원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7 19: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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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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