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17일 홍콩의 국제전문지인 IFR를 인용, 국내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중에도 DR발행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1분기중 DR발행이 예상된 국내 기업은 하나로통신(ADR 4억달러), 미래산업(ADR 1억달러), 한국가스공사(GDR 4억~6억달러), 담배인삼공사(GDR 7억5,000만달러), 포항제철(ADR) 등이다.
여기에 국내 은행들도 1분기중 자본확충을 위해 DR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이상의 발행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은행중에서는 하나은행이 1분기중 5억달러 규모의 DR발행을 계획중이며, 한미은행은 4억달러(5,000억원) 규모를 발행, 도이치방크에 넘기기로 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DR발행물량은 30억달러를 상회,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