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펀드 “코스닥 성장株 사자”

시사닷컴·KH바텍등 매수


최근들어 외국계 펀드들이 성장성이 돋보이는 코스닥 종목을 집중 매수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월이후 외국인들은 거래소 시장에서 2조1,68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033억원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피델리티펀드를 비롯한 JF애셋, 피텟자산운용과 피드이머징마켓펀드 등은 새로이 코스닥 기업에 신규 투자한 것을 나타났다. 피델리티펀드는 시사닷컴ㆍKH바텍에, JF애셋은 아이디스ㆍ코스맥스ㆍ풍국주정ㆍCNH캐피탈을 새로 사들였다. 우리조명은 피텟자산운용과 피드이머징 두 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들이 새로이 투자한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에서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최근 YBM시사닷컴에 대해 “하반기 매출이 호조가 기대되는 데다가 고정비 절감효과와 마진이 좋은 콘텐츠 부문의 매출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H바텍도 삼성전자의 슬림 휴대폰 생산에 따른 수혜업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들은 KH바텍이 올해 하반기 강력한 턴어라운드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 제조업체인 아이디스는 4분기에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 한편 9월이후 텐톤캐피탈은 능률교육의 보유주식을 매도해 지분율이 8.53%에서 4.86%로 줄었고, 아모캐피탈은 지날 10일 이루넷 보유지분 14만여주를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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