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포철·아남그룹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의 비즈니스위크지에서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으로 꼽혔다.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24일자) 「한국의 위기」란 기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대부분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LG·포철·아남그룹은 미래가 밝다고 소개했다. 포철은 지난 93년부터 전체인력의 20%에 해당하는 5천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11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아남은 「마구잡이식 진출유혹을 뿌리친 기업」 「가전사업 대신에 첨단반도체산업같은 산업용 전자사업에 주력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LG그룹은 지난 80년대 후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지난 몇년동안 사업구조를 수익성위주로 바꾸는 구조조정작업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