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매 확산 “바닥이 없다”

◎8일 연속 하락 행진… 올 최저치 4P 남겨▷주식◁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투매로 종합지수가 연 8일간 하락하며 연중최저치에 바짝 근접했다. 30일 주식시장은 대중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시도됐으나 경기침체 보도와 증시 수급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으로 주가지수는 결국 9.23포인트 하락한 7백57.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28일 연중최저기록 7백53.35포인트에 4포인트차로 근접한 것이다. 거래량도 전날보다도 적은 2천4백48만주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개장초 주식시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전업종에 걸쳐 유입되면서 종합지수가 4포인트 가량 상승하였으나 매수세의 분산으로 힘을 잃으면서 곧바로 폭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37개를 포함한 2백25개였던 반면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백28개를 포함한 6백69개로 상승종목의 3배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기계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제약 해상운수 보험 종금 운수창고 기타제조 어업 음료 의복 목재업 등이 2%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장중한때 반등을 주도했던 건설, 무역주가 눈길을 끌었다. 일성종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저가건설주인 동성이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무역주중에는 현대종합상사와 효성물산이 대량거래속에 강세를 보였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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