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189명으로 최종집계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4.13 총선 출마자 가운데 189명의 전과기록을 공개했다.
이에따라 지역구 1,039명, 전국구 139명 등 총1,178명의 출마자 가운데 16.04%인 189명이 금고이상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85명은 뺑소니·존속상해·사기·횡령·공갈·뇌물수수·위증·무고·과실치사 등 반사회범죄나 혼인빙자간음·간통 등 파렴치범죄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량후보로서의 기본자질을 의심케 했다.
전과기록이 공개된 189명 가운데는 국가보안범, 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범이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반사회범 83명, 파렴치범 2명, 반란모의 등 반국가사범 2명, 기타 5명으로 각각 분류됐다.
전과 보유자들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민주당 45명, 한나라당 32명, 자민련 25명, 민주국민당 27명, 청년진보당 16명, 민주노동당 10명, 공화당 2명, 한국신당 1명, 무소속 31명 등이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4/07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