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신현준·WWW.RIST.RE.KR)은 LNG 저장탱크를 비롯한 특수 구조물의 용접에 사용되는 고가의 특수용접 재료인 9%니켈강용 용접재료를 국산화했다고 12일 발표했다.과학연구원의 장웅성(張雄成)박사와 한국가스공사, 현대종합금속과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용접재료는 고니켈계 심선을 사용해 강도와 인성(靭性)을 높여 전기저항성이 높아 용접중 용접봉이 가열돼 작업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재료의 단점을 보안했다.
현재 이 용접재료는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10만㎡용량의 LNG저장탱크 1기를 건조할때 20여톤·6억원이 든다. 연구원은 이 재료를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기에 적용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연간 1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5/12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