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박근희의 힘

삼성생명 다우존스 지수 편입<br>해외시장 입지 확대 가시적 성과


삼성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됐다. 박근희(사진) 사장 취임 이후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는 삼성생명의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13일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편입됐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투자평가기관인 스위스 SAM(Sustainable AsManagement)이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다.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ㆍ지배구조ㆍ인권ㆍ환경 등을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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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와 지역별 지수인 DJSI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 평가인 DJSI 한국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DJSI 월드 지수에는 현재 전세계 총 340개 기업이 편입돼 있으며 이는 평가대상 2,500개 기업 중 13.6%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삼성생명 측은 "JP모건·UBS·도이체방크 등 전세계 60여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17조원 이상 DJSI 편입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다우지수 편입은 브랜드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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