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I, 2차전지 기술 우수성 입증"

美 델파이에 공급 긍정적 평가

삼성SDI가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델파이에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증권 업계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SDI가 델파이에 2차전지를 납품하게 되면서 미국시장 진출과 상용차 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루게 됐다"며 "향후 목표주가 산정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삼성SDI는 자회사 SB리모티브를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델파이에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를 오는 2012년부터 10년간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버스ㆍ트럭 등 상용차용 배터리는 승용차보다 출력ㆍ수명 등의 특성이 우수해야 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의 배터리 설계 및 제조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