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중국 팍스콘 공장 화재, 아이패드 생산 수주간 차질

애플의 아이패드를 조립생산하는 중국 팍스콘 공장 폭발이 아이패드 수급에 수주간 영향을 미칠전망이다. 24일 유에스에이(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팍스콘 공장 폭발로 아이패드 배송기간이 기존 3∼5일에서 1∼2주일로 길어졌다. 팍스콘은 청두공장 폭발사고 조사를 위해 선전을 포함한 중국 내 모든 공장에서 아이패드2를 포함한 모든 전자제품의 광택작업을 중단했다. 현재 아이패드2 재고 보유분은 일주일어치러 일주일내에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패드2 생산손실을 50만대로 추정했다. 공장 가동 중단이 한 달 이상으로 길어지면 생산 차질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애플이 애초 다음달 말까지 목표로 했던 740만대 생산도 힘들 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왕립은행(RBC)은 다음달 말까지 팍스콘의 생산이 중단되는 경우 180만~280만대의 손실로 17억달러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밴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 애플은 (이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이미 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으며, 상황은 개선되겠지만 이번 사태가 상황 개선을 조금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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