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덱스차이나H' 4거래일 연속 상승

홍콩H주 강세 덕분

홍콩H지수와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코덱스차이나H’가 중국증시 급등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주식시장에서 코덱스차이나H는 전날보다 125원(0.83%) 오른 1만5,200원에 장을 마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월 초와 비교하면 한 달 반 사이에 주가가 무려 40.5% 급등한 것으로 최근 수익률 만회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관련주나 중국펀드보다 성적이 좋다. 코덱스차이나H의 강세는 이 펀드가 추종하고 있는 홍콩H주의 강세 덕분이다. 삼성투신운용이 해외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장한 코덱스차이나H는 중국 국영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주 중에서도 상위 우량기업 43개로 구성된 홍콩HSCEI지수를 벤치마크한다. 여기에 여타 중국펀드와 달리 환율변동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크지 않았던 점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배재규 삼성투신운용 상무는 “중국증시가 국내증시보다 먼저 반등에 나서면서 중국 관련 투자상품의 성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수수료나 접근성 측면에서 보다 유리한 산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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