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연구원은 “최근 2주간 조선업의 주가 반등은 미국 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원자재 가격 반등 기대, 원화 약세에 따른 장기 실적 개선 기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최근 반등에도 여전히 실질적인 해양 발주를 유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고 국제전망기관의 유가 전망도 하향 추세”라며 “원화 환율에 따른 수주의 질 개선도 지속 가능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조선업은 1년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56배로 저점(0.4배)과 유사하지만 선가인상이 쉽지 않고 수주부족에 따른 외형감소와 고정비 부담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대단히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