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발 리스사간의 리스채 발행금리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선발과 후발리스사간 리스채 발행금리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올들어 자금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자체 신인도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선발리스사의 경우 최근 리스채 발행금리가 12.80%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반해 후발사는 최고 13.1%까지 치솟는 등 선후발사간 발행금리 차이가 0.3%포인트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제일은행 계열 제일시티리스의 경우 리스업계에서는 재무구조와 리스영업 등에서 우수리스사로 인정받고 있으나 제일은행의 부실이 심화되면서 신인도가 동반 하락해 리스채 발행금리가 지방소재 후발리스사 수준으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