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수급 안정성과 이익 안정성을 동시에 겸비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주 중반 이후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경기에 민감한 대표기업들이 많아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모멘텀보다는 안정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적시즌 진입 이후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사실로 확인되고 있고 향후 이익전망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않아 모멘텀보다 이익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종목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외국인 또는 기관 등 증시 큰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수급 안정성까지 확보한다면 높은 변동성으로부터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익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는 종목 중 외국인의 보유 종목이 늘어나고 있는 종목은 NHNㆍ신세계ㆍ웅진코웨이ㆍ에스원ㆍ삼강엠엔티 등이며 코오롱ㆍ태웅ㆍ현대미포조선 등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비중을 늘리고 있는 종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