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당분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이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윤경미 애널리스트는 "국내 두부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해 풀무원의 매출이 제한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고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는 수익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풀무원이 공략하고 있는 포장두부 시장은 재래두부 시장을 잠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은 지난 3년의 연평균 20.8%에서 10.3%로둔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두가격의 하향안정세와 고마진 제품 중심의 매출 구성으로 풀무원의 매출원가율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심화로 인해 판관비 증가는 지속돼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의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