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설법인 창업이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서울 등 전국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창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1월중 창업법인 수는 3,381개로 지난달에 비해 20.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들어 감소하던 신설법인 창업이 본격 증가세로 돌아설지 향후 추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ㆍ설비업이 각각 41.1%와 31.7%의 높은 신장세를 보여 전체 증가업체의 63.3%를 차지했다. 창업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4분기중 제조업의 생산과 출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건설부문의 국내 수주활동이 크게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