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Q채널, 다큐멘타리 2부작「대예언-세기말 메시지」

다큐전문 Q채널(채널25)이 오는 31일 밤 11시에 내보내는 「대예언-세기말메시지」는 21세기 인류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예언들을 살펴보는 2부작 다큐멘터리이다.호주의 다큐멘터리 전문 독립프로덕션인 MC스튜어트사가 올해 만든 이 작품은 1929년 미국의 경제대공황을 미리 내다본 것으로 유명한 에드가 케이시와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을 경고했던 마이클 스켈리언의 예언을 중심으로 지구의 종말문제를 다룬다. 에드가 케이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미래의 달력」이 새겨져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피라미드 통로의 1인치는 1년을 의미하는데 통로가 꺾이는 지점에 이르면 반드시 인류사에 커다란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케네디암살사건의 날짜가 정확히 새겨져 있다는 이 통로는 「왕의 방」이라 불리는 곳에서 끝나는데 이를 피라미드 달력으로 계산하면 2000년 5월 5일. 케이시는 이날 인류가 엄청난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 재앙은 바로 「전지구적 대륙붕괴」다. 마이클 스켈리언 역시 비숫한 말을 한다. 그는 지구 중심부의 마그마 층위가 변하면서 지구의 자전축이 지금보다 서쪽으로 13도쯤 이동할 것이고 그 결과 인류는 엄청난 지각변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각변동의 징후는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데 90년대 들어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지고,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엘니뇨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 등이 「예언의 실현」이 임박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Q채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방영을 통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재해와 기상이변이 환경파괴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임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Q채널은 5대양 6대주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사실성을 높이고, 컴퓨터 입체영상(3D)을 사용해 화면이 선명한 이 작품을 내년 상반기에 극장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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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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