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시장 1~3년內 대규모 자금 유입"

CLSA, 투자매력 증대 전망

“향후 1~3년 안에 한국 증시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다.” 23일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23일 ▲주식 투자매력 증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 ▲한국 증시의 선진시장 편입 가능성 등 향후 한국 증시로 큰 돈이 들어올 대형 촉매 세가지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CLSA는 이와 관련, “한국 주식은 채권이나 부동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난 1990년대 두자리수였던 채권 수익률이 현재 한자리수로 떨어진데다, 노무현 대통령이 부동산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하회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투자 매력이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3% 수준이며 점차 상승하고 있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너무 낮다는 공감대 역시 한국주식시장에 큰돈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엔 연금펀드의 자산 재분배에 따른 모멘텀마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FTSE가 한국과 타이완을 선진국지수 편입 전단계인 ‘공식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2003년 3월까지는 선진국 지수에 편입이 가능할 것이란 점도 자금유입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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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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