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회장 박주탁)계열 수산중공업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암석천공장비인 크롤라 드릴 17대 2백55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수산은 특히 터키에 국내 중공업업체로는 처음으로 4대를 수출키로 했으며 연말까지 모두 50대 7백50만달러어치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키로 한 크롤라 드릴(모델명:SD700D)은 95년 자체개발에 성공, 수출주력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공업장비라고 수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