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펀드 측 태광산업 사외이사 후보로 전성철 변호사가 추천됐다.
9일 태광산업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전성철 변호사를 포함한 세명의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펀드 측 후보인 전성철 변호사는 지난 2001년 3월 열렸던 2000회계연도 삼성전자 주총에서 참여연대가 주주제안을 통해 사내이사 후보로 내세웠던 인물이다. 전 변호사는 당시 삼성전자가 추천한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과 표대결을 벌여 결과적으로는 패배했지만 16.07%의 찬성표를 얻어내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김앤장 국제변호사로 근무했고 세종대학교 부총장, 조선일보 논설위원, 대통령 정책기획비서관 등을 지냈다.